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얼굴이지만 보기 싫은 퉁퉁 부은 얼굴. 이럴 때 우리는 얼굴 부기를 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게 됩니다. 하지만 붓기를 제대로 빼기 위해서는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아야겠죠. 왜 아침이면 얼굴이 부을까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기도 힘든데 얼굴이 퉁퉁 부어있다면? 아,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어제저녁 짜게 먹었나? 요즘 많이 피곤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온갖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얼굴이 붓는 데에는 생각보다 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아침 얼굴 붓기 왜 그럴까? 여러 가지 이유
얼굴이 붓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살짝 부어있다가 활동하면서 점차 부기가 빠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얼굴 부기가 계속되거나 오히려 점점 심해지면서 열이 나고 극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면 내 몸이 어떠한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1. 음식 - 저녁이나 밤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음식을 먹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 내로 수분을 끌어들여 몸이 붓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부을 때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2. 알코올 - 술을 마시면 그로 인해 소변량이 많아져 가벼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수분의 흐름이 약화되면서 체액이 축적되어 얼굴이나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3. 수면과 체액 - 우리는 누워서 잠을 자죠. 잠을 자는 동안에는 체액의 흐름이 저하되어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아침에 일어난 후 앉거나 일어서 있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서 체액의 흐름이 활성화되면 얼굴의 부기는 사라집니다.
4. 알레르기 - 밤사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하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눈이나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5. 염증 - 부비동염(축농증)과 같은 염증은 코막힘, 두통 등과 함께 얼굴 부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월경전 증후군 - 여성들은 월경전 증후군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이 생기거나 잠에서 깨어날 때 얼굴이 붓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쿠싱증후군 -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의 수치가 과도하게 높은 상태를 쿠싱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쿠싱증후군이 있을 경우 근력 약화, 튼 살, 체중 증가와 함께 얼굴에 지방이 축적되어 둥글게 되는 증상(월상안)이 나타납니다.
8.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이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아 체내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낮을 때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로감, 체중 증가, 신체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 붓기 빼기
얼굴이 붓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 만큼 원인에 따라 관리해 줌으로써 아침에 얼굴이 붓는 것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짠 음식으로 인해 얼굴이 부을 때는 나트륨 함량이 많은 가공식품이나 냉동식품을 피하면서 건강한 식사법으로 붓기를 예방할 수 있고요. 염증이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붓기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몸의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붓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감염이나 질환으로 인한 붓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부종과 함께 발열, 심한 피로감 등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부기 빼기
얼굴 부기를 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적절한 수분 섭취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신체의 수분량이 적당하면 체액의 원활한 흐름이 유지되고,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그 외에도 차가운 온도로 냉찜질을 하거나 찬물 세수, 마사지 등으로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따라 얼굴이 부어 보인다면? 신경 쓰이고 짜증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수분 섭취, 스트레칭, 찬물 세수와 냉찜질을 해주시고요. 하루 동안 적당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활동적으로 생활한다면 일상적인 붓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에는? 조금이라도 걱정되고 의심스럽다면 병원 진료도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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